1.1 Собрание 어서 와라. 오는데 힘들었지? 아니에요, 큰어머니,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잔치 준비로 고생하셨지요? 아니다. 고생은 무슨 그런데 배 고프지 않니? 빈대떡이라도 좀 먹을래? 우선 할머니께 인사부터 드리고요. 지금 방에 계시지요? 응, 그럼 네가 이 빈대떡 좀 할머니께 가져다 드릴래? 안 그래도 지금 갖다가 드리려던 참이었거든. 네, 주세요. 제가 갖다가 드릴게요. 1.2 Встреча выпускников школы 야, 오래간만이다. 동창회 때나 네 얼굴을 보는구나. 우리 얼마만이지? 학교 졸업하고서 처음이니까 한 삼 년쯤 되나? 요즘 어떻게 지내? 대학원에 가려고 준비 중이야. 힘들겠구나. 그런데, 정희가 안 보이네. 아까 연락이 왔는데 오늘 못 온다고 하더라. 너한테 안부 전해 달래. 못 오다니? 난 정희 보려고 왔는데, 1.3 Приглашение сонбея 민수야, 오랜만이다. 웬일이야? 이번 금요일에 신입생 환영회가 있는데 선배님 오실 수 있지요? 이번 금요일? 몇 시에 시작하는데? 4시에 오리엔테이션을 할 거래요.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나서 환영회를 하니까 6시까지 오세요. 좀 일찍 연락하지. 저녁 약속이 있는데 좀 늦게 가도 될까? 늦게라도 꼭 오세요. 뒤풀이로 노래방에 갈 거니까 노래도 한 곡 준비해 오시고요. 1.4 Караоке после ужина 자, 슬슬 정리들 하시지요. 오늘 회식에 모두들 참석하시지요? 그럼요.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요. 식사하고 나서 2차도 있어요? 2차는 노래방에 갈까 하는데 다들 어때요? 어떻게 하지요? 저는 목이 쉬어서 노래는 못 할 것 같은데요. 웨이 씨가 목이 아프다니까 2차는 간단하게 차나 마시지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2차는 제가 사지요. 2.1 Сдала дневник вместо д/з 제임스 씨, 어떡하죠? 저 오늘 실수를 했어요. 왜요? 무슨 일인데요? 선생님께 숙제를 낸다는 것이 그만 제 일기장을 냈어요. 어떻게 하지요? 뭐가 문제예요? 다시 달라고 하세요. 벌써 선생님이 숙제 검사를 하셨을까 봐 걱정이 돼서 그래요. 무슨 비밀 내용이 있나 봐요. 저도 궁금해지는데요. 2.2 Жалоба хозяйке жил. дома 오늘 하숙집 아주머니한테 그동안 참았던 말을 해 버렸어요. 무슨 말을요? 하숙집에서 식사할 때마다 찌개를 덜어 먹지 않고 같이 먹어서 좀 불편하다고요. 한국에서는 친한 사람들끼리 그렇게들 먹어요. 그래요?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하숙집 아주머니께 비위생적이라고 불평했어요. 하숙집 친구들은 가족 같은 사이잖아요. 같은 그릇에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2.3 Извинения за вчерашнее 어머, 영수 씨. 여기 웬일이에요? 약속이 있어서 근처에 왔다가 잠깐 들렀어요. 어제 제가 한 부탁이 부담이 됐을까 봐 걱정이 되어서요. 아니에요. 제가 너무 직접적으로 거절을 해서 화가 난 건 아니지요? 그럴 리가요. 오히려 제가 미안한데요. 그럼 저 그만 가 볼게요. 그냥 가려고요? 저하고 차라도 한잔하고 가지 그래요? 볼일도 있고 해서 빨리 가 봐야 해요. 차는 다음에 마시지요. 2.4 Извинения при столкновении 한국 사람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잘 안 쓰나 봐요. 맞아요, 그래서 오해를 살 때도 있어요. 그런데 무슨 일 있었어요? 어제 어떤 사람이 길에서 저하고 부딪쳤는데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요? 그 사람이 부딪치고도 사과를 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미안하다고는 하지 않고 괜찮냐고만 계속 물었어요.. 그랬군요. 어떤 한국 사람들은 미안하다는 말 대신에 다른 방법으로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해요. 3.1 Планы на пикник 이번 야유회 언제 가는 게 좋을까? 금요일 오후에 1박 2일로 가는 게 좋겠어요. 주말에는 너무 복잡하잖아요. 그래, 사람들이 복잡한 줄 알면서도 주말에 많이 놀러 가니까. 그럼 장소와 일정은 어떻게 하지요? 내일 동아리 전체 회의가 있으니까 같이 의논해 보도록 하자. 어때? 그게 좋겠어요. 모두들 관심이 있을 테니까요. 3.2 Встреча по языковому обмену 제임스 씨, 요즘도 중국어 공부해요? 아니요, 조금 배우다가 발음과 억양이 어찌나 어려운지 포기하고 말았어요. 외국어 공부는 정말 어려워요. 저도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럼 우리 언어 교환 할까요? 저도 중국어를 다시 배우고 싶거든요. 저도 영어를 좀 더 연습하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네요. 제임스 씨는 언제 시간이 나요? 저는 월요일이나 수요일 오후가 좋은데요. 3.3 Рия не пришла 선생님, 오늘 리에 씨가 못 온대요. 왜요? 무슨 일이 있대요? 글쎄요, 말은 안 하는데 표정이 어두운 걸 보니까 안 좋은 일이 있나 봐요. 그래요? 무슨 일일까? 어제는 저와 영화를 보기로 약속했는데 점심을 먹고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가 버렸어요. 무슨 일인지 한번 물어 보세요. 아무리 말 못할 고민이 있어도 친구한테는 말할지도 모르잖아요. 3.4 Как поступить в университет 선생님, 한국 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 먼저 입학 원서를 접수 시키고 입학시험을 봐야 해요. 원서만 내면 돼요? 학교마다 다른데, 고등학교 성적표와 자기 소개서도 필요해요. 면접시험도 봐야 하고요. 그밖에 준비할 것은 없나요? 아, 마리아 씨는 외국인이라서 한국어 시험도 봐야 해요. 4.1 Разговор по дороге 뭐 좀 먹으러 가는 길인데 같이 갈래? 같이 가고는 싶지만 지금 남은 숙제를 해야 돼. 어제 끝낸 줄 알았는데 다 못 했어? 다 하기는, 어제 저녁에 갑자기 회사 동료가 찾아와서 이야기하느라고 거의 밤을 새웠어. 아, 어쩐지 그래서 오늘 좀 피곤해 보이는구나, 응, 미안하지만 오는 길에 음료수 좀 부탁해도 될까? 4.2 Фотография 여기에서 사진 한 장 찍고 가자. 저기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부탁해 볼까?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사진기를 내밀며) 저, 죄송하지만 사진 좀 찍어 주실 수 있으세요? 아, 지요? 네, 찍어 드릴게요. 이걸 누르기만 하면 돼요? 네, 뒤에 있는 기린도 나오게 찍어 주세요. 어, 뒤로 한 발짝만 물러나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자, 이제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정말 감사합니다. 4.3 Просьба выступить вместо 저, 마리아 씨, 부탁이 좀 있는데요, 들어줄 수 있어요? 무슨 부탁인데요? 제가 다음 주에 발표를 할 수 없는데, 발표 순서를 지하고 바꿔 줄 수 있어요? 발표를 못 하다니 무슨 일이 있어요? 회사 일 때문에 지방 출장을 가야 해서요. 어떻게 하지요? 저도 다음 주에는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래요? 그럼 다른 친구한테 부탁해 볼게요. 신경쓰게 해서 미안해요. 4.4 Босс просит на встречу китайца 과장님, 이번 일요일에 중국 거래처에서 손님이 오신다지요? 네,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 거니까 신경 써서 준비해 주세요. 과장님도 공항에 마중 나가실 건가요? 네, 그렇지 않아도 웨이 씨한테 부탁을 하려고 했어요. 혹시 그날 저녁에 통역을 해 줄 수 있어요? 일요일 저녁이요? 그 땐 좀 곤란할 것 같은데요. 중요한 선약이 있어서요. 그래요? 그럼 다른 사람을 찾아보지요. 5.1 Каким была в старшей школе 뭘 그렇게 보세요? 고등학교 때 사진이요. 그때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네요.. 옛날 일을 추억하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고등학교 때 정희 씨는 어땠어요? 저는 영화를 참 좋아했었어요. 공부를 하다가도 갑자기 영화 보러 가곤 했어요. .. 그러셨군요. 그래서 정희 씨 집에 유난히 영화 관련 잡지가 많았군요. 말이 나온 김에 우리 같이 영화 보러 갈래요? 5.2 Изменения за 10 лет 여기도 많이 변했어요. 10년 전만 해도 이렇게 큰 건물이 없었는데. 10년 전에는 어땠는데요? 길 양쪽에 극장이 있었는데, 모두 단층 건물이었지요. 그때보다 많이 발전되었다는 말인가요? 조금 더 화려해지고 커졌다고 할 수 있지요.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은 변하니까요. 5.3 Скоро домой 시간이 참 빨라요. 어느새 우리가 만난 지 1년이 다 됐네요. 벌써 그렇게 됐군요.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언제 귀국하세요? 조금 더 여기에 있을 계획이에요. 회사 사정도 있고요. 웨이 씨가 만약 한국에 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결혼을 했을 거예요. 부모님이 많이 바라셨거든요. 5.4 Домашний робот 신문 보셨어요? 드디어 새로운 가사 로봇이 판매된다고 해요. 그래요? 무슨 일을 하는 로봇인데요? 집안일은 물론 아이를 돌보기까지 한대요. 그래도 로봇이 하는 일이 사람이 하는 것만 할까요? . 사람이 하듯이 아주 완벽하게 잘 한답니다. 그런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이 나오다니, 세상 참 좋아졌어요. --------- 1.5 모임 문화 한국에도 여러분의 나라와 같이 다양한 모임이 있습니다. 돌, 생일, 회갑 잔치 등과 같은 가족 모임, 신입생 환영회나 환송회 등의 학교 모임, 그리고 회식이나 뒤풀이 같은 직장 생활 모임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모임에 관련된 문화 중 식사 후 돈을 내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한국에서는 친구나 선후배, 혹은 손윗사람이나 손아랫사람과 만날 때 식사비를 각자 내지 않고 한 사람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선배와 후배 사이의 만남이라면 선배가,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과의 만남이라 면 손윗사람이 식사비를 내는 경우가 더 일반적입니다. 또한, 친구 간의 만남에서도 식사비를 각자 부담하지 않고 돌아가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식사비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식사비를 각자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6 Вечеринка ребенка директора 우리 회사 과장님의 아기 돌잔치에 초대 받았는데 무엇을 사 가지고 가면 좋을까요? 글쎄요. 아기 옷이나 신발 같이 아기한테 필요한 물건은 어떨까요? 그런데 아기 엄마의 취향도 잘 모르고 해서. 그럼 금반지는 어때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아기 돌에 많이 선물하거든요. 그래요? 그럼 반지가 좋겠어요.. 그런데, 돌잔치에 가서 뭐라고 인사해야 해요? 아기를 보고 '참 잘 생겼다' 라든가 '참 예쁘다'고 말하고 건강하게 자라라' 고 하면 돼요. 부모님들에게는 뭐라고 인사해요? 축하합니다' 라고 말하고 아기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렇군요. 미선 씨 덕분에 잘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혹시 실수나 하지 않을까 해서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1.7 Встреча первокурсников 제임스, 오늘 저녁 여섯 시에 신입생 환영회 있는 거 알지? 네, 선배님. 그런데 장소는 어디예요? 신촌에 있는 연세 돼지 갈비집인데 백화점 뒷골목에 있어. 그런데 선배님, 한국의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뭘 해요? 신입생 소개도 하고, 선배들 이야기도 듣고, 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일단 와서 경험해 봐, 재미있을 거야. 저희들이 뭐 준비 할 거 없어요? 선배들이 다 알아서 준비할 테니까 오기만 해.. 정말요? 야, 오늘 정말 기대되는데요. 대학원 선배들하고 졸업한 선배들도 모두 오시니까 늦지 말고 와야 한다. 네, 알았어요. 아, 그리고 환영회 뒤에 노래방에도 갈 거니까 뒤에 다른 약속 잡지 말고, 알겠어요. 그럼 이따 뵐게요.